소상공인 바우처, 나는 대상이 맞을까? 자격 조건부터 매출 기준, 신청 방법, 결과 확인까지 한 페이지에서 전부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어요.
2026년 2월 9일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 신청이 시작됐거든요. 접수 나흘 만에 173만 건이 몰렸다는 뉴스를 보고 저도 깜짝 놀랐어요. 대상자 230만 명 중 75%가 넘는 숫자예요. 그만큼 사장님들한테 절실한 지원금이라는 뜻이겠죠.
근데 막상 신청하려고 소상공인24에 들어가 보면 헷갈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매출 기준이 정확히 얼마인지, 법인도 되는지, 업종이 제외는 아닌지, 카드는 어떤 걸 골라야 하는지. 하나하나 확인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가버려요.
그래서 자격 확인부터 신청, 결과 확인, 보류 대응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체크리스트로 묶어봤어요. 이 글만 따라가면 빠뜨리는 단계 없이 바우처 25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거든요.

2026 소상공인 바우처, 작년 크레딧과 뭐가 다를까
작년에 받았던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을 기억하시는 분이 많을 거예요. 50만 원이었거든요. 그런데 올해 경영안정 바우처는 25만 원으로 줄었어요. 금액만 보면 반토막이라 아쉬울 수 있는데, 단순히 "줄었다"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매출 기준이 달라졌어요. 작년 부담경감 크레딧은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 대상이었는데, 올해 경영안정 바우처는 연매출 1억 400만 원 미만으로 기준이 확 좁아졌어요. 대신 영세 소상공인에게 더 집중 지원하겠다는 취지예요.
사용처도 거의 비슷하지만 하나가 추가됐어요. 전기·가스·수도 공과금, 4대 보험료, 차량 연료비까지는 동일하고, 올해 새로 전통시장 화재공제료가 포함됐거든요. 전통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한테는 꽤 반가운 변화예요.
총 예산은 5,790억 원이고, 지원 대상은 약 230만 명이에요. 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를 확인해 보니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이라고 명시돼 있어요. 신청은 빠를수록 유리하다는 얘기예요.
| 구분 | 2025 부담경감 크레딧 | 2026 경영안정 바우처 |
|---|---|---|
| 지원 금액 | 50만 원 | 25만 원 |
| 매출 기준 | 연매출 3억 원 이하 | 연매출 1억 400만 원 미만 |
| 지급 방식 | 카드 포인트 | 카드 포인트 (자동 차감) |
| 사용처 | 공과금, 4대 보험, 연료비 등 8개 | 공과금, 4대 보험, 연료비, 화재공제 등 9개 |
| 신청 기간 | 2025년 7월~예산 소진 시 | 2026.2.9~12.18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
소상공인 바우처 대상 자격 조건 3가지
바우처를 받으려면 아래 세 가지 조건을 전부 충족해야 해요. 하나라도 빠지면 탈락이에요.
조건 1: 연매출 0원 초과 ~ 1억 400만 원 미만
2025년 기준 국세청에 신고한 매출액이 0원을 초과하면서 1억 400만 원 미만이어야 해요. 매출이 아예 0원이면 대상이 아니에요. 면세사업자라서 매출 신고가 안 돼 있는 경우에는 별도로 매출 증빙 서류를 제출할 수 있거든요.
2025년에 개업한 사업자는 환산매출액으로 계산해요. 예를 들어 10월 20일에 개업해서 3개월간 매출이 2,500만 원이면, (2,500만 원 ÷ 3개월) × 12개월 = 1억 원이에요. 이 경우 1억 400만 원 미만이니까 대상이 되는 거예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일수가 아니라 월수로 나눠야 해요. 일수로 나누면 환산매출액이 1억 2,674만 원이 돼서 탈락할 수 있거든요.
조건 2: 2025년 12월 31일 이전 개업
사업자등록증에 적힌 개업연월일이 2025년 12월 31일 이전이어야 해요. 올해 1월에 개업한 분은 해당이 안 돼요. 간혹 발급일자와 개업일자를 헷갈려서 잘못 입력하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개업연월일을 확인해야 해요.
조건 3: 신청일 기준 영업 중
휴업이나 폐업 상태면 신청이 안 돼요. 국세청 신고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혹시 휴업 신고를 해놓고 잊고 계신 분은 먼저 정상 영업 상태로 변경해야 해요.
📊 실제 데이터
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2026.1.27)에 따르면, 이번 바우처 지원 대상은 연매출 1억 400만 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 약 230만 명이에요. 총 예산 5,790억 원 규모이며, 2월 9일 접수 시작 후 나흘 만에 173만 건(75.2%)이 신청을 완료했어요.
매출 기준 확인과 제외 업종 체크
자격 조건 중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게 매출 기준이에요. 찾아보니 확인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함정이 몇 가지 있더라고요.
매출 확인은 소상공인24에서 자동 조회
신청할 때 별도로 매출 서류를 낼 필요가 없어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국세청 과세정보를 자동으로 가져와서 확인하거든요. 부가가치세 신고를 한 사업자라면 시스템이 알아서 매출액을 끌어와요.
문제는 면세사업자예요. 부가세 신고 자체를 안 하니까 매출이 0원으로 잡히는 경우가 생겨요. 이때는 매출 증빙 서류를 따로 제출할 수 있어요. 사업장 현황 신고서나 소득금액 증명원 같은 서류가 필요하거든요.

제외 업종, 의외로 걸리는 곳이 있어요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에 해당하면 바우처 신청이 안 돼요. 유흥주점업, 도박기계업,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 같은 건 명확한데, 의외로 부동산 임대업이나 법무·세무·회계업도 제외 대상이에요.
다만 예외가 있어요. 부동산 관리업은 신청 가능하고, 6개월 이상 같은 장소에서 영업 중인 부동산 중개업도 가능해요. 공유오피스나 공유주방을 운영하는 비주거용 건물임대업도 예외적으로 허용되거든요. 유사의료업(86902)도 보건업 중 유일하게 신청할 수 있어요.
본인 업종이 애매하다면 사업자등록증에 적힌 표준산업분류 코드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대조해 보는 게 가장 정확해요.
소상공인 바우처 신청 절차 한눈에 보기
신청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서류를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전부 처리할 수 있거든요.
온라인 신청 4단계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경영안정바우처.kr 또는 소상공인24(sbiz24.kr)에 접속해서 아래 순서대로 진행하면 돼요.
① 정보제공 동의 및 사업자등록번호 입력 → ② 본인인증(휴대폰·간편인증·공동인증서 중 선택) → ③ 신청 정보 확인 및 카드사 선택 → ④ 신청 완료 후 알림톡 수신. 실제로 해보면 5분도 안 걸려요.
근데 접수 초반에는 접속자가 몰려서 사이트가 느려지거든요. 실제로 2월 9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수(1·3·5·7·9)만, 10일에는 짝수(2·4·6·8·0)만 접수하는 2부제를 운영했어요. 2월 11일부터는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고요.
카드 선택 시 주의할 점
신청할 때 바우처를 받을 카드사를 선택해야 하는데, 한번 정하면 변경이 불가능해요. 참여 카드사는 KB국민, 농협, 롯데,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카드 총 9곳이에요. 본인 명의 개인 카드(신용·체크 무관)만 등록 가능하고, 법인카드나 가족카드는 사용이 안 돼요.
카드사에 본인 카드가 없는 상태에서 선택하면 등록이 거절될 수 있어요. 이런 분은 미리 해당 카드사에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해요. 선불카드를 원하는 경우에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별도로 발급 신청을 해야 하고요.
💡 꿀팁
카드사마다 바우처 외 추가 혜택이 달라요. 우체국 체크카드는 2만 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고, 농협은 농협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요. 평소 쓰는 카드 중 바우처 사용처(공과금, 보험료 등)를 자동이체로 걸어둔 카드를 선택하면 별도 결제 없이 자동 차감되니까 관리가 편해요.

결과 확인과 보류 시 대응법
신청하고 나면 결과가 언제 나오는지 계속 신경이 쓰이잖아요. 찾아보니 선정 결과는 알림톡으로 안내되고, 소상공인경영안정바우처.kr에서도 직접 조회할 수 있어요.
결과는 크게 세 가지예요. 선정, 보류, 탈락. 선정되면 선택한 카드사에 자동 등록되고 바우처 25만 원이 포인트로 들어와요. 카드가 등록되면 카드사에서 별도 안내 문자도 보내줘요.
그런데 저도 작년에 부담경감 크레딧 신청할 때 보류를 받았거든요. 매출이 0원으로 잡혀서 "매출 요건 미달"이 사유였어요. 면세사업자라서 부가세 신고를 안 했던 건데, 그때 의견제출 기간이 10일밖에 안 된다는 걸 모르고 며칠을 허비했어요. 다행히 사업장 현황 신고서를 제출해서 최종 선정은 됐지만, 기한을 넘기면 자동 탈락이니까 보류 알림이 오면 바로 대응해야 해요.
보류 사유별로 필요한 서류가 달라요. 매출액 문제라면 매출 증빙 서류, 업종 문제라면 사업자등록증 정정 후 재신청, 개업일 문제라면 사업자등록증 확인. 의견제출은 신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어요.
⚠️ 주의
보류 통지를 받으면 10일 이내에 의견제출을 해야 해요. 기한을 넘기면 자동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요. 알림톡을 놓치는 경우도 있으니, 신청 후에는 소상공인경영안정바우처.kr에서 직접 결과를 조회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안전해요.
바우처 사용처 9가지와 사용 방법
바우처가 들어오면 어디에 쓸 수 있는지도 미리 알아두는 게 좋아요. 사용처는 총 9가지 항목이에요.
전기요금(한전·구역전기사업자), 가스요금(도시가스·LPG), 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차량 연료비(휘발유·경유·가스·전기 충전비), 전통시장 화재공제료. 사업주 부담분뿐 아니라 사업주 본인의 4대 보험료도 사용할 수 있어요.
사용 방법이 정말 간단해요. 등록된 카드로 위 항목을 결제하면 바우처가 자동으로 먼저 차감돼요. 별도 증빙 서류를 낼 필요가 없어요. 예를 들어 전기요금 30만 원을 카드로 결제하면, 바우처 25만 원이 먼저 빠지고 나머지 5만 원만 본인이 부담하는 구조예요.
사용 기한은 2026년 12월 31일까지예요. 기한이 지나면 남은 잔액은 국고로 회수되니까 꼭 기한 내에 다 쓰는 게 좋아요. 25만 원이면 전기요금 2~3개월 치로 금방 소진되긴 하지만요.

신청 전 최종 체크리스트
여기까지 읽었으면 전체 그림은 잡혔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신청 전에 빠뜨린 게 없는지 아래 체크리스트로 한번 더 점검해 보세요.
1단계: 자격 확인 — 2025년 연매출이 0원 초과 ~ 1억 400만 원 미만인지, 개업일이 2025.12.31 이전인지, 현재 영업 중인지 확인해요. 법인사업자도 신청 가능하지만, 1인이 여러 사업체를 가지고 있으면 1곳만 신청할 수 있어요.
2단계: 매출·업종 점검 — 국세청 신고 매출이 정확한지, 제외 업종에 해당하지 않는지 체크해요. 면세사업자라서 매출이 0원으로 뜨는 경우에는 증빙 서류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좋아요.
3단계: 신청 실행 — 소상공인경영안정바우처.kr에서 온라인 신청해요. 사업자등록번호, 본인인증(휴대폰·간편인증·공동인증서), 카드사 선택이 필요해요. 카드는 한번 선택하면 변경이 안 되니까 신중하게 골라야 해요.
4단계: 결과 대응 — 선정 시 카드사 자동 등록, 보류 시 10일 내 의견제출, 탈락 시 사유 확인 후 정정 가능 여부 판단해요. 바우처 수령 후에는 사용 기한(2026.12.31)을 넘기지 않도록 관리하면 끝이에요.
참고로 접수 나흘 만에 대상자 230만 명 중 173만 명이 이미 신청을 마쳤어요. 전체의 75%가 넘는 수치인데, 그만큼 예산 소진 속도가 빠르다는 뜻이기도 해요. 작년 부담경감 크레딧도 예정보다 일찍 마감된 적이 있으니까 여유를 부리면 안 돼요.
지원금이라는 게 늘 그렇듯, 조건이 되는데도 몰라서 못 받는 경우가 제일 아깝잖아요. 신청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전용 콜센터(1533-0600, 평일 09~18시)로 전화하면 되고, 챗봇은 24시간 운영되니까 밤에 급한 궁금증이 생겨도 확인할 수 있어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통합 콜센터(1533-0100)에서도 상담이 가능하고요. 개인 상황이 복잡하다면 가까운 지역본부나 센터에 직접 방문 상담을 받는 방법도 있어요.
소상공인 바우처는 자격 → 매출 → 신청 → 결과 → 사용, 이 다섯 단계만 기억하면 돼요. 각 단계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위의 세부 가이드를 참고해 보세요. 25만 원이 크지 않다고 느낄 수 있지만, 매달 나가는 전기요금이나 보험료에 쓰면 체감은 꽤 달라요.
자주 묻는 질문
Q. 소상공인 바우처 신청 기간은 언제까지인가요?
A. 2026년 2월 9일부터 12월 18일까지예요.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가능한 빨리 신청하는 게 유리해요.
Q. 법인사업자도 소상공인 바우처를 받을 수 있나요?
A. 네, 법인도 신청 가능해요. 다만 법인카드로는 바우처를 사용할 수 없고, 대표자 본인 명의 개인 카드(신용·체크)로만 등록해야 해요.
Q. 사업체를 여러 개 운영 중인데 전부 신청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1인이 여러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어도 지원 요건에 맞는 1개 사업체만 신청할 수 있어요. 공동대표 사업체는 주대표 1인만 신청 가능하고요.
Q. 매출이 0원이면 바우처 대상이 아닌가요?
A. 기본적으로 매출 0원은 대상이 아니에요. 하지만 면세사업자처럼 부가세 신고를 하지 않아 매출이 0원으로 잡힌 경우에는 별도 매출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재검증을 받을 수 있어요.
Q. 바우처 카드를 등록한 뒤에 다른 카드사로 변경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한번 선택한 카드사와 카드 유형은 변경이 불가능해요. 평소 공과금 자동이체가 걸린 카드나 주로 사용하는 카드사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해요.
Q. 부동산 임대업을 하고 있는데 신청할 수 있나요?
A. 부동산업은 기본적으로 제외 업종이에요. 다만 부동산 관리업,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부동산 중개업, 공유오피스·공유주방 형태의 비주거용 건물임대업은 예외적으로 신청 가능해요.
Q. 바우처 25만 원을 다 못 쓰면 어떻게 되나요?
A. 사용 기한은 2026년 12월 31일까지이고, 기한이 지나면 남은 잔액은 국고로 회수돼요. 공과금이나 보험료에 자동이체를 걸어두면 자연스럽게 소진할 수 있어요.
Q. 소상공인 바우처와 다른 정부 지원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A. 바우처 자체는 중복 신청이 가능하지만, 같은 항목(예: 전기요금)에 대해 다른 지원사업과 중복 수혜되면 해당 기관에서 환수 조치할 수 있어요. 중복 지원 여부는 미리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Q. 방문 신청도 가능한가요?
A.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지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와 센터에서 방문 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전용 콜센터(1533-0600)로 먼저 문의하면 가장 가까운 센터를 안내받을 수 있어요.
Q. 보류 통지를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보류 알림을 받으면 10일 이내에 신청 홈페이지에서 의견제출을 해야 해요. 매출 증빙, 업종 정정 등 사유에 맞는 서류를 제출하면 재검증을 받을 수 있고, 기한을 넘기면 자동 탈락돼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