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바우처 25만원, 대체 누가 받을 수 있는 건지 한참을 찾아봤어요. 조건 3가지만 맞으면 되는데, 막상 확인하려니 헷갈리는 부분이 꽤 있더라고요.
올해 2월부터 정부가 영세 소상공인한테 사업체당 최대 25만원짜리 디지털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거든요. 이름은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예요. 작년에 있었던 부담경감 크레딧이랑 비슷한 건데, 금액이랑 대상이 좀 달라졌어요. 처음에 저도 "작년엔 50만원이었는데 왜 반으로 줄었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구조 자체가 바뀐 거였어요.
이 글에서는 소상공인 바우처 25만원 지원금을 받으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지원금이 어떤 형태로 들어오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디에 쓸 수 있는지까지 한번에 정리했어요. 특히 작년 크레딧을 받았던 분이라면 올해 뭐가 달라졌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소상공인 바우처 25만원, 정확히 어떤 제도인가요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영세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만든 지원 사업이에요. 쉽게 말하면 전기요금, 가스비, 4대 보험료 같은 매달 나가는 돈을 정부가 일부 대신 내주는 거예요. 지원 금액은 사업체당 최대 25만원이고, 현금이 아니라 카드 포인트 형태의 디지털 바우처로 들어와요.
이 제도가 올해 처음 생긴 건 아니에요. 2025년에는 '부담경감 크레딧'이라는 이름으로 추경 예산을 통해 한시적으로 운영했거든요. 그때는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50만원을 지급했어요. 올해는 정규 예산으로 편성하면서 이름이 바뀌었고, 대상이나 금액도 조정됐어요.
중기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총 예산은 5,790억원이에요. 대상자는 약 23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고, 2월 9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어요. 신청 나흘 만에 173만건이 접수됐다는 뉴스가 나올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어요.
25만원 지원금 받으려면 갖춰야 할 조건 3가지
바우처를 받으려면 아래 3가지 조건을 전부 충족해야 해요. 하나라도 빠지면 탈락이에요.
조건 1: 2025년 12월 31일 이전 개업
신청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고, 개업일이 2025년 12월 31일 이전이어야 해요. 올해 1월에 새로 사업을 시작한 분은 아쉽지만 대상이 아니에요. 그리고 현재 휴업이나 폐업 상태가 아닌, 정상 영업 중이어야 해요.
조건 2: 연매출 0원 초과 ~ 1억 400만원 미만
2025년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 연매출이 0원 초과 1억 400만원 미만이어야 해요. 매출이 완전히 0원인 휴면 사업장은 제외돼요. 국세청에 신고된 자료를 기준으로 자동 확인되기 때문에 별도 서류를 낼 필요는 없어요. 다만 면세사업자처럼 부가세 신고가 없는 경우에는 종합소득세 자료를 기반으로 환산매출액을 산정해요.
조건 3: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이 아닐 것
부동산임대업이나 금융업 같은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은 바우처 대상에서도 빠져요. 정확한 제외 업종 목록은 중소벤처기업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본인 업종이 해당되는지 불확실하면 소진공 콜센터(1533-0600)로 먼저 문의하는 게 확실해요.
| 조건 | 기준 | 비고 |
|---|---|---|
| 개업일 | 2025.12.31 이전 개업 | 현재 영업 중이어야 함 |
| 연매출 | 0원 초과 ~ 1억 400만원 미만 | 2025년 부가세 신고 기준 |
| 업종 | 정책자금 제외 업종 아닐 것 | 부동산임대업 등 제외 |
참고로 1인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더라도 1인 1사업체로만 신청할 수 있어요. 공동대표 사업체는 주 대표 1인만 신청 가능하고요. 찾아보니 이 부분 때문에 탈락하는 분이 꽤 있더라고요.
바우처 25만원, 현금으로 오는 게 아닙니다
처음에 저도 통장에 25만원이 찍히는 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었어요. 바우처는 현금이 아니라 카드 포인트(디지털 바우처) 형태로 지급돼요. 신청할 때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하면, 선정 후 해당 카드에 25만원 한도의 포인트가 충전되는 방식이에요.
사용 방법도 간단해요. 바우처가 충전된 카드로 지정된 사용처에서 결제하면 자동으로 바우처 포인트가 먼저 차감돼요. 따로 "바우처 사용하겠습니다" 같은 절차가 필요 없어요. 25만원 한도를 넘어서는 금액은 본인 부담이고요.
작년 부담경감 크레딧을 받아봤던 분이라면 방식은 거의 똑같아요. (정확히는 작년 이력이 있으면 올해 신청할 때 정보가 자동으로 불러와져서 더 편하다고 해요.) 다만 올해는 카드사가 9곳으로 늘어났고, 카드 등록이나 변경 절차에 주의할 점이 좀 있어요.
💡 꿀팁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등록 가능하지만, 법인카드는 사용할 수 없어요. 반드시 대표자 본인 명의의 개인 카드로 등록해야 해요. 카드를 아직 안 만들었다면 신청 전에 미리 발급받아 두는 게 좋아요.

지원금 사용처 9가지 항목 미리 확인하세요
바우처를 아무 데서나 쓸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정부가 지정한 9개 항목에서만 사용할 수 있거든요. 크게 공과금, 4대 보험료, 차량 연료비, 전통시장 화재공제료로 나뉘어요.
공과금 3가지
전기요금(한국전력, 구역전기사업자), 가스요금(도시가스, LPG), 수도요금(상수도, 하수도)이 해당돼요. 매달 나가는 고정비 중 가장 체감이 큰 항목이라 여기에 먼저 쓰는 분이 많아요.
4대 보험료 4가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네 가지 모두 바우처로 납부할 수 있어요. 사업주 부담분 보험료가 매달 적지 않게 나가는데, 이걸 25만원 한도 안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활용도가 높아요.
차량 연료비 + 전통시장 화재공제료
사업용 차량의 주유비(전기차 충전비 포함)도 사용처에 포함돼요. 그리고 올해 새로 추가된 항목이 전통시장 화재공제료예요. 소진공에서 운영하는 화재공제 상품 가입비를 바우처로 낼 수 있어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작년까지 사용처에 포함됐던 통신비가 올해는 빠졌어요. 소액결제 등 목적 외 사용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래요. 휴대폰 요금으로 쓰려고 했던 분이라면 올해는 다른 항목으로 사용 계획을 세워야 해요.
⚠️ 주의
바우처 사용처가 아닌 곳에서 결제하면 바우처가 차감되지 않고 본인 카드 결제로 처리돼요. 임대료, 인건비, 식자재 구매 같은 항목에는 사용할 수 없으니 반드시 9가지 지정 항목인지 확인 후 결제하세요.
작년 50만원에서 올해 25만원, 왜 줄었을까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한 분이 많을 거예요. 작년 부담경감 크레딧은 50만원이었는데 올해는 25만원으로 반 토막이 났으니까요. 처음엔 저도 "지원이 줄어드는 거 아닌가?" 싶었어요.
확인해보니 사정이 좀 달랐어요. 작년 크레딧은 추경(추가경정예산)으로 한시적으로 집행한 사업이었어요. 올해는 정규 예산으로 편성해서 매년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금액은 줄었지만, 일회성이 아니라 제도화됐다는 게 핵심이에요.
대상 범위도 달라졌어요. 작년에는 연매출 3억원 이하가 기준이었는데, 올해는 1억 400만원 미만으로 영세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어요. 대상은 좁아졌지만 정작 가장 어려운 분들에게 초점을 맞춘 셈이에요.
근데 솔직히 25만원이면 전기세 두세 달 치도 안 되거든요. 넉넉한 금액은 아니에요. 그래도 매달 고정비에 허덕이는 영세 사장님들한테는 안 받을 이유가 없는 돈이에요. 중기부도 올해 총 5,79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으니, 예산 소진 전에 서둘러 신청하는 게 맞아요.
📊 실제 데이터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 신청이 나흘 만에 173만건을 돌파했어요(2026.2.12 기준). 전체 대상 230만명의 75.2%가 이미 신청한 셈이에요. 이틀간 약 100만명에게 총 2,500억원이 지급됐어요.

바우처 신청 전 꼭 체크해야 할 실수 포인트
주변에 바우처 신청하다가 보류당했다는 분이 있었어요. 알고 보니 사업자등록은 있는데 국세청 매출 신고가 0원으로 잡혀 있었던 거예요. 면세사업자라서 부가세 신고를 안 했는데, 환산매출액 산정이 안 돼서 자동으로 걸린 케이스였어요. 나중에 종합소득세 자료를 추가 제출하고 나서야 통과됐다고 해요.
이런 경우 말고도 실수하기 쉬운 포인트가 몇 가지 있어요. 가장 흔한 건 카드 등록 문제예요. 신청할 때 카드사를 선택하는데, 이때 본인 명의가 아닌 카드를 등록하면 바우처 지급이 안 돼요. 법인카드도 안 되고요. 그리고 공동대표인데 주 대표가 아닌 분이 신청하면 역시 탈락이에요.
또 하나, 사용 기한이 있어요.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남은 금액은 자동 소멸돼서 국고로 환수돼요. 25만원이 적다고 안 쓰고 놔두면 그냥 날리는 거예요. 받자마자 전기요금이나 가스비 결제에 바로 써버리는 게 현명해요.
신청은 '소상공인경영안정바우처.kr' 또는 '소상공인24' 사이트에서 할 수 있어요. 별도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피싱 사이트를 조심하라는 안내도 나왔으니 반드시 공식 주소로 접속하세요.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면 소진공 전용 콜센터 1533-0600으로 문의하는 방법도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소상공인 바우처 25만원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나요?
A. 현금 지급이 아니라 카드 포인트(디지털 바우처) 형태로 지급돼요. 신청 시 선택한 카드사의 포인트로 충전되고, 지정 사용처에서 결제하면 자동 차감되는 방식이에요.
Q. 작년에 부담경감 크레딧 50만원을 받았는데 올해도 신청 가능한가요?
A. 가능해요. 작년 크레딧과 올해 바우처는 별개 사업이에요. 올해 자격 조건(연매출 1억 400만원 미만 등)을 충족하면 다시 신청할 수 있어요.
Q. 사업체를 2개 운영하면 50만원을 받을 수 있나요?
A. 아니에요. 1인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해도 1인 1사업체 기준으로 최대 25만원만 지원받을 수 있어요. 개인사업자든 법인이든 동일하게 적용돼요.
Q. 매출이 0원인데 신청할 수 있나요?
A. 국세청 신고 기준 매출이 완전히 0원인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돼요. 다만 면세사업자처럼 부가세 신고가 없어서 0원으로 잡히는 경우에는 종합소득세 자료로 환산매출액을 산정해서 판단해요.
Q. 바우처로 통신비를 낼 수 있나요?
A. 올해는 통신비가 사용처에서 제외됐어요. 소액결제 등 목적 외 사용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전기·가스·수도 공과금, 4대 보험료, 차량 연료비, 전통시장 화재공제료에만 사용할 수 있어요.
Q. 법인 사업자도 바우처를 받을 수 있나요?
A. 네, 법인도 신청 가능해요. 다만 바우처는 법인카드가 아닌 대표자 본인 명의의 개인 카드(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에 지급돼요. 법인카드로는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Q. 25만원을 넘는 금액을 결제하면 어떻게 되나요?
A. 25만원 한도까지는 바우처 포인트가 자동 차감되고, 초과 금액은 카드 본인 결제로 처리돼요. 예를 들어 30만원짜리 전기요금을 결제하면 25만원은 바우처, 5만원은 본인 부담이에요.
Q. 바우처 사용 기한이 있나요?
A.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해요. 기한이 지나면 남은 잔액은 자동 소멸되고 국고로 환수돼요. 되도록 지급받자마자 빠르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요.
Q. 신청이 늦으면 못 받을 수도 있나요?
A.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요. 총 예산은 5,790억원이고, 신청 나흘 만에 173만건이 접수될 정도로 속도가 빨라요. 자격이 된다면 가능한 빨리 신청하는 게 좋아요.
Q. 피싱 사이트 구별은 어떻게 하나요?
A. 공식 신청 사이트는 '소상공인경영안정바우처.kr' 또는 '소상공인24(sbiz24.kr)'뿐이에요. 소진공은 어떤 경우에도 입금이나 계좌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아요.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오는 링크는 무시하세요.

소상공인 바우처 25만원, 금액 자체가 크다고는 못 하겠지만 매달 빠져나가는 전기세, 가스비, 보험료에 쓰면 체감이 분명 있어요. 조건이 맞는다면 예산 소진 전에 꼭 신청하시고, 사용 기한도 놓치지 마세요. 이 글이 지원금 받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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